셀리버리(28,300 -0.35%)는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과 중증패혈증 치료제 'iCP-NI'에 대한 임상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iCP-NI는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거나 심각한 외상을 입어 인체의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해 발생하는 전신 염증반응인 패혈증을 억제하는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셀리버리는 이번 계약을 통해 iCP-NI 임상 진입 일정을 단축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패혈증은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질환"이라며 "현재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임상이 성공하면 응급실 등 의료현장에서 즉시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출시된 패혈증 치료제로는 미국의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자이그리스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망률을 3%가량 낮추는 미미한 효능으로도 연간 수 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현재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생산시설에서 iCP-NI 임상시료를 생산하고 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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