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KT샵' 이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사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매장 방문 대신 온라인 구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경향을 반영해 신규 스마트폰 구입 고객들 부담을 줄이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매장 방문없이 안심구매 우리가족 찐사랑 실천'이란 이름으로 KT샵에서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앞선 14일 출시된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등 스마트폰 구입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애플 무선이어폰 '에어팟2', 카카오프렌즈 공기청정기 등을 증정한다.행사기간 KT샵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유무선 결합 상품인 '프리미엄 가족 결합'(2회선부터 5회선까지 최대 50%할인 제공)에 가입하면 1500명을 추첨해 카카오프렌즈 공기청정기를 준다.졸업·입학 시즌을 맞이한 'Y세대'를 위한 'Y' 요금제(만 29세 이하)를 개통하면 선착순 1000명까지 카카오 인기 이모티콘 5종 세트를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새 학기를 앞둔 어린 자녀(만 12세 이하)에게는 총 6개월간의 요금할인도 제공한다. KT샵에서 'Y 주니어 19.8요금제'로 개통하는 전 고객에게는 '라인프렌즈 블루투스 이어폰'을 증정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인기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2'도 제공한다. 부모님 효도폰 구매 고객 100명에게는 정관장 홍삼원, KF94 보건용 마스크를 준다. KT샵에서 매주 화·목요일 열리는 '5시 핫딜' 이벤트도 이어진다. 오는 18일에는 개인 위생을 위한 손세정제, 20일에는 면역력 강화를 위한 '여에스더 유산균 블루'와 '비타500'을 준비했다. 'KT 프리미엄 인증 중고폰' 기획전도 오는 18~29일까지 운영한다. 대상 모델은 꼼꼼히 검수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노트8'이다. 고충림 KT 전략채널지원본부장 상무는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고객들이 스마트폰 구매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준비한 행사다.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혜택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미국 유튜버 실험…"유리라고 하지만 긁힘 방지 되지 않아"낙하 실험에선 디스플레이 이상 없어…"충격 잘 견딘다" 삼성전자가 지난 14일 출시한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의 내구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유튜버가 유리 디스플레이의 긁힘 방지가 기대수준 이하라고 비판하자, IT(정보기술) 매체는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보호 필름 위에 스크래치가 난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여기에 갤럭시Z플립이 충격에 잘 견딘다는 낙하실험 유튜브도 나왔다. 17일 유명 IT 유튜버인 잭 넬슨의 유튜브 채널 '제리릭에브리띵(JerryRigEverything)'을 보면 넬슨은 모스 경도계를 활용해 '갤럭시Z플립'의 디스플레이를 긁어보는 실험을 했다. 어느 정도 단계에서 스크래치가 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영상에서 갤럭시Z플립의 디스플레이는 경도 2에서 긁힘 현상이 나타났고 경도가 높아질수록 긁힘 현상도 심화했다. 넬슨은 "플라스틱은 경도 2∼3에서, 유리는 경도 5∼6, 사파이어 글라스는 경도 8∼9에서, 다이아몬드는 경도 10에서 긁힘 현상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갤럭시Z플립의 디스플레이는 유리보다는 약하고, 플라스틱과는 비슷한 수준의 내구성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넬슨은 "갤럭시Z플립의 디스플레이가 유리로 돼 있다고 하지만 긁힘 방지가 되지 않고 소비자가 유리 디스플레이에 기대하는 수준에 미치지 않는다"며 "손톱 자국이 남는다면 디스플레이를 유리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영상의 스크래치는 디스플레이에 손상이 간 게 아니라 보호막에 손상이 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에 유리 소재인 '초박형유리(UTG)'를 탑재하고 그 위에 특수 필름을 부착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넬슨의 동영상과 관련해 "긁힘 현상이 깊고 영구적으로 보이지만, 초박형유리가 아닌 보호 필름 위에 스크래치가 났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이어 "대부분 스마트폰은 경도 6∼7단계에서 긁힘 현상을 보였다"며 "경도 2∼3단계에서 긁힘 현상을 보인 갤럭시Z플립은 플라스틱을 사용한 갤럭시 폴드나 모토로라 (폴더플폰) 레이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UTG가 탑재된 인피니티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디스플레이가 구부러지는 부분에는 이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갤럭시Z플립에는 갤럭시 폴드와 비슷한 보호막이 있다"고 말했다. 수차례 낙하 실험에도 갤럭시Z플립의 내부 기능과 유리 디스플레이에 이상이 없다는 실험 영상도 나왔다. 유튜브 채널 '에브리씽애플프로(EverythingApplePro)'는 지난 15일(현지시각)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과 모토로라 레이저를 허리 높이와 키 높이 이상에서 떨어뜨리는 실험을 했다. 성인 남성의 허리 높이에서 두 제품을 떨어뜨렸을 때 모토로라 레이저는 제품의 외관과 기능에서 문제가 없었고, 갤럭시Z플립은 내부 기능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외관이 일부 파손됐다. 또 키 높이 이상에서 떨어뜨리자 모토로라 레이저는 화면 일부가 깨진 반면 갤럭시Z플립은 힌지가 느슨해졌고 외부가 깨졌지만, 내부 액정과 기능엔 이상이 없었다. 이에 대해 에브리씽애플프로는 영상에서 "갤럭시Z플립의 베젤(테두리)이 화면을 보호한 것 같다"며 "접히는 형태라고 해도 내부 유리가 충격을 잘 견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출시한 갤럭시Z플립이 미국, 스페인, 싱가포르, 프랑스, 아랍에미리트(UAE) 등 1차 출시 국가와 국내 일부 온라인 채널에서 완판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의 초도 물량과 판매 대수를 공개하진 않았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구매자들이 액정을 반납할 경우 16만3천800원으로 디스플레이를 유상 교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최초 개통일로부터 1년에 1회 한정된다.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서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열린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과학축제는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하는 ‘제5회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함께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올해 축제 주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다. 참가자들은 과학자가 된 것처럼 다양한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정재승 KAIST 교수,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 등 스타 과학자와 과학 유튜버 ‘1분과학’의 강연이 준비됐다.강경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