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 피임제 '머시론' 지난해 연간 매출액 141억원 달성...전년 대비 10% 성장
9년 연속 국내 피임약 판매 1위 기록한 '머시론'

경구 피임약 머시론이 국내에서 9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알보젠코리아는 머시론이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UBIST) 일반의약품(OTC) 판매 데이터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판매액 141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2018년 대비 10% 성장한 것이다.

의사의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경구 피임약 시장은 약 441억원 규모다. 머시론은 전체 시장의 3분의1에 달하는 3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1년 이후 9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알보젠코리아는 종근당(75,400 +1.21%)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6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판매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알보젠코리아 관계자는 "치열한 광고 경쟁이 펼쳐지는 시장 속에서도 종근당과 파트너십을 통해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여성 건강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펼친 덕분에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알보젠코리아는 올해도 여성 소비자의 목소리를 담은 신규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빈 알보젠코리아 머시론 PM은 “시장 내에 다수의 복제약이 출시되며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머시론은 전체 복제약들의 합산 판매량보다 7배 이상 높은 판매 성과를 내는 등 선두 자리를 더욱 단단히 굳혀 나가고 있다”며 “작년 성과를 기점으로 올 한 해도 종근당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성장을 이뤄나가겠다 ”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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