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HR솔루션인 ‘넥스트HR(인사관리)’을 최근 선보였다.

넥스트HR은 SaaS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가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조직, 인사행정, 근태, 급여, 연말정산 등 인사 업무 전반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20여 년간 LG 계열사를 포함해 국내 주요 기업의 인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한 LG CNS의 노하우를 반영했다.

넥스트HR의 가장 큰 강점은 국내의 각종 제도 변화를 즉각적으로 반영한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등 인사 관련 법규가 계속 바뀌고 있다. 직원의 급여 지급에 영향을 주는 세법과 연말정산 관련 내용도 해마다 달라지고 있다.

넥스트HR은 이에 따라 주 52시간 근로제에 맞게 근로자가 스스로 근무 시간을 입력·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스템상의 일부 설정만 변경하는 방식으로 간단한 제도 변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클라우드 기반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제도의 내용을 업데이트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인사관리에 꼭 필요한 핵심 기능을 싸게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스트HR은 직원 수에 따라 매월 일정 금액을 내는 월 정액제 형태의 SaaS 서비스다.

LG CNS 관계자는 “도입 초기 인프라를 구축하고 개별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보다 30% 낮은 비용으로 인사시스템 도입·운영이 가능하다”며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드는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 CNS는 향후 넥스트HR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챗봇,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 등 새로운 디지털 정보기술(IT)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