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드로이드 공식 트위터 캡처
사진=안드로이드 공식 트위터 캡처
구글이 삼성전자의 신형 갤럭시 스마트폰 언팩(공개) 행사에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다.

구글 안드로이드팀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신나는 일이 곧 벌어질 것이다. 언팩에서 만나자"란 글을 올렸다. 해당 트윗에는 '갤럭시'(Galaxy)의 A가 '안드로이드'(Android)로 바뀌고 안드로이드의 N이 다시 갤럭시로 변하는 영상이 담겼다.

삼성 모바일 팀도 트위터를 통해 "사진의 역사가 새로운 챕터를 맞는다"는 내용을 올렸다.

삼성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두 번째 폴더블 폰 갤럭시Z플립,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언팩 행사를 기점으로 구글과 삼성의 협력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은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이용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 CNN은 "구글이 Z플립을 위해 어떤 소프트웨어 비책을 준비해뒀을지 모른다"며 "또 구글이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0을 겨냥한 특별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내놓을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