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숙박 시설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H2O호스피탈리티(대표 이웅희)가 스톤브릿지, 삼성벤처투자, IMM, 신한캐피탈,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5개사로부터 70억원의 시리즈B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발표했다. 벤처캐피털들은 이 회사의 기업 가치를 800억원으로 평가했다.

H2O호스피탈리티는 2017년 1월 일본에 진출했다. 호텔, 료칸, 민박 등의 시설을 운영해 지난해 75억원의 매출을 냈다. 3년 전 시리즈B 투자 때보다 기업 가치가 두 배 이상 뛰었지만 지난 라운드(85억원)보다 적은 70억원만 받기로 했다. 사내 유보금이 상당해 많은 자금을 유치할 필요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