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잼 전용폰 출시…잼 플랜요금제 가입시 50% 요금 할인
KT, '우리아이 첫 스마트폰' 프로모션…월 최대 1만1천원 할인
LGU+, U+키즈 요금할인 프로모션…폰분실·파손보험도 제공

이동통신 3사가 새 학기를 맞아 경쟁적으로 '키즈 맞춤형 요금제'를 내놓고 키즈 전용폰을 선보이는 등 키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만큼 초등학생을 포함한 10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나선 것이다.

"어린이 고객을 잡아라"…통신3사, 새학기 '키즈 마케팅' 활발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새 학기를 맞아 기존 미니폰과 LG X2 ZEM에 더해 2월에 ZEM전용폰을 출시하는 등 단말 라인업을 확대했다.

다음 달 17일까지 가입하는 고객과 가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특급호텔 패키지, 테마파크 이용권, 생활가전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초등학생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3월 말까지 요금할인 등이 포함된 '잼(ZEM) 있는 새 학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에서는 잼(ZEM) 플랜 요금제에 가입하는 초등학생 고객의 통신요금을 3개월간 50% 할인해 준다.

특히 잼(ZEM) 플랜 요금제에 가입하면 온 가족 할인 결합을 통해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ZEM 플랜 스마트 T가족모아에 가입하면 가족 간에 데이터를 나누어 쓸 수 있다.

플로(FLO) 음악 100회 듣기 무료와 해당 음악 감상 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도 무료로 제공한다.

부모가 5G 요금제에 가입한 경우에는 만 12세 이하 자녀가 ZEM 플랜 워치에 가입하면 무료 또는 추가 할인된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있으며, 추가 할인 혜택은 중복으로 적용해 주고 있다.

"어린이 고객을 잡아라"…통신3사, 새학기 '키즈 마케팅' 활발
KT는 3월 31일까지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만 12세 이하 고객에게 요금을 월 최대 1만1천원씩 6개월 동안 할인해 주는 '우리아이 첫 스마트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 또는 가족 회선의 월정액이 6만9천원 이상이면 월 1만1천원 할인되며, 3만3천원부터 6만9천원 미만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에는 월 3천3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초등학생이 많이 사용하는 Y주니어(기본데이터 900MB·월 1만9천8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데이터 소진 후 400Kbps의 속도로 SNS와 웹서핑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KT 가입자 중 2개 회선을 지정해 무제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KT는 현재 '라인프렌즈 스마트폰'과 '라인키즈폰2' 등을 판매하고 있다.

"어린이 고객을 잡아라"…통신3사, 새학기 '키즈 마케팅' 활발
LG유플러스는 오는 4월까지 LTE 청소년 요금제 5종을 매달 5천500원 할인해주는 U+키즈 요금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12세 미만 청소년 요금제 5종 가입 고객이라면 부모의 요금제와 상관없이 누구나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모와 자녀의 휴대폰을 묶은 무선 결합상품 '참쉬운 결합할인'을 이용하면 추가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족끼리 나눠 쓸 수 있는 데이터 3천MB도 별도로 제공된다.

또 LG유플러스는 초등학생 맞춤형 스마트폰 '카카오리틀프렌즈폰3'을 단독 출시했다.

이 휴대폰은 부모가 관리하고, 자녀의 위치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키즈폰 초등학생 이용고객을 위해 출고가 40만원 이하 스마트폰에 대해 분실과 파손을 모두 보장해주는 '폰분실·파손보험 40'도 제공한다.

이 보험상품의 월 이용료는 1천900원으로 통신사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특히 최근 선보인 카카오리틀프렌즈폰3은 분실 시 고객이 제품 출고가의 20%인 4만7천960원만 부담하면 새 스마트폰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의 영어도서 110편을 3D AR(증강현실)로 제작해 독점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리틀프렌즈폰3를 공시지원금으로 구매하면 내년 1월 말까지 최대 1년간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쿠폰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