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성 백혈병 환자 대상 진행
바이오네틱스는 지난 7일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NTX-301’의 미국 임상 1상 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

이번 임상 1상에서 골수성 백혈병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물 안전성과 최대 투여 가능 용량을 확인할 예정이다. NTX-301은 후생유전학적인 조절인 DNMT 저해를 통해 다양한 항암 효과를 낸다. DNMT 저해제 시장은 현재 시판 중인 치료제들의 낮은 효능과 내성 등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인구 고령화 등에 따른 수요 증가로 2018년 23억달러에서 2026년 46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NTX-301은 전임상에서 기존 DNMT 저해제들이 가진 한계였던 내성을 극복하고 고형암으로까지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계열 내 최고(베스트인클래스) 신약후보물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오네틱스는 올해 1분기 중 녹내장 치료제 ‘NTX-101’의 국내 임상 1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전 세계 녹내장 시장은 약 8조원 규모로 단일 안과질환 중 최대 규모다. 고령화, 노안, 조기진단 등으로 앞으로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NTX-301은 전임상 결과 기존 MDS/AML 치료제들과 차별화된 효능을 보인 것으로 판단됐다”며 “올 상반기 두 건의 임상을 통해 혁신신약 개발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네틱스는 작년 12월 1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내년 상장을 목표로 올해 1분기 중 상장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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