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고객사와 만나
인텔리전트 팩토리 등 소개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201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201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 삼성SDS가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0’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단독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S는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을 돕는 서비스를 소개한다. 스마트 팩토리(인텔리전트 팩토리), 기업용 블록체인(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등 다섯 개 분야의 기술 사례를 공개하고, 100여 개 글로벌 기업과 만난다.

삼성SDS 관계자는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글로벌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직접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사업 확대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SDS가 선보이는 인텔리전트 팩토리엔 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첨단 IT가 적용된다. 각종 제품의 제조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방법으로 운영하는 공장이다. 고성능 에지 컴퓨팅과 5G 기술까지 도입하면 수많은 기기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즉시 분석·처리할 수 있다.

삼성SDS는 AI 기반 대화형 업무 자동화 서비스인 ‘브리티웍스’도 소개할 예정이다. 사내 각종 지원 업무, 법인거래 명세서 등을 자동 처리해 생산성을 높이는 서비스다. 삼성SDS 직원의 83%가 1만7400여 개 업무에서 브리티웍스를 활용하고 있다.

딥러닝 기반 디지털 사이니지(공공 장소나 상업 공간에 설치하는 디스플레이) 기술도 선보인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카메라를 통해 이용자의 규모, 성별, 나이, 선호도, 체류 시간, 거리 등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독일 대형 컨벤션 센터 ‘쾰른메세’에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자동차 부품 관리 서비스도 소개한다. 인도의 테크마힌드라, 미국의 페가시스템과 협력해 개발했다. 자동차 제조업체, 자동차 관리업체, 소비자 등은 블록체인을 통해 부품의 정품 여부, 출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SDS의 기업형 블록체인 서비스 ‘넥스레저’와 처리 속도를 기존보다 최대 열 배까지 높인 ‘넥스레저 액셀러레이터’도 선보인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CES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