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앱(응용프로그램)은 페이스북으로 나타났다.
앱 분석 전문업체 앱애니는 2010~2019년 앱 이용현황을 분석한 이 같은 결과를 26일 내놓았다. 페이스북 다음으로 많이 다운로브된 앱은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메신저, 인스타그램 순이었다. 다운로드 상위권 앱 10개 중 7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 앱이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은 소비자 지출이 발생한 앱은 넷플릭스였다. 이외에도 텐센트 비디오(4위), iQIYI(6위), HBO NOW(9위)가 상위권에 올랐다. 상위권 앱 10개 중 6개가 동영상·스트리밍 앱이었다.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앱 시장에서는 1200억건의 다운로드가 발생하고 900억달러(약 104조5000억원)의 소비자 지출이 일어났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