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연세대에서 '미래를 향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 대토론회'를 열었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 행사에서 연구자의 행정부담을 줄이고 연구활동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R&D(연구개발) 제도를 개선해 온 정책 성과를 소개했다.

이희윤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카이스트 화학과 교수)은 기초연구자와 젊은 연구자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세계 최초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와 인공지능(AI) 강국을 위한 국가전략 발표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성과를 전했다.

김윤 SK텔레콤 AIX센터장(CTO)은 '5G와 AI가 열어가는 초연결·초지능 세상'을 주제로, 박순찬 현대자동차 상무는 '수소전기차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R&D 24조원 시대라는 무거운 책임이 주어진 만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과학기술계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연구자가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도전적인 연구성과가 산업 현장과 국민 삶에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노웅래 위원장과 이상민 의원,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과학·ICT 정책 공유"…과기정통부, 과학기술 대토론회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