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 5세대(5G) 이동통신을 쓸 수 있는 신제품이 쏟아져 나온 영향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71%로 나타났다. 전 분기보다 점유율이 3%포인트 올랐다. LG전자는 ‘V50 씽큐’의 꾸준한 판매량을 바탕으로 2위(17%)를 수성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11%에 그쳤다. 4분기 중 신제품이 나온다는 점을 감안해 구매 시점을 미룬 소비자들이 상당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