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자회사 SK바이오랜드가 발목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일 줄기세포 전문기업 메디포스트의 퇴행성 무릎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을 발목 거골의 골연골 결손 치료용으로 확장하는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

SK바이오랜드는 메디포스트로부터 임상시험권을 양도받아 임상에 들어간다. SK바이오랜드는 지난해 말 메디포스트와 발목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의 공동개발 및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

SK바이오랜드는 이달부터 1년6개월 동안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 등 6개 병원에서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3상을 한다. 메디포스트가 2012년 개발한 카티스템은 세계 최초로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