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 반도체공장 전경.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공장 전경.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51,000 -1.92%)가 최근 3년간 반도체에 인텔보다 1.5배 더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658억달러(76조3000억원)를 반도체 설비(CAPEX)에 투자, 가장 규모가 컸다. 2위 인텔(430억달러)보다 53% 많은 수준. 중국의 전체 반도체 업체 투자액의 2배에 달한다.

이 기간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은 증권업계 추정 약 226조원으로 인텔(약 227조원)과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추산됐다.

IC인사이츠는 "삼성전자가 중국 메모리 기업들을 따돌리고 파운드리(수탁생산) 강자인 대만 TSMC와 경쟁하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극자외선(EUV) 7나노 생산량도 확대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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