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전문 기업인 신세계아이앤씨가 경기 김포에 데이터센터를 열고 클라우드사업을 강화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신세계아이앤씨 김포 데이터센터는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로 설계돼 물리적 조작 없이 데이터센터의 모든 자원을 소프트웨어로 자동 제어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내 서버 열기를 식히는 공조시설은 외부 공기의 온도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서버, 전력, 공조, 에너지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통합 서비스도 구축했다.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안정성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김포 데이터센터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대외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SSG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7년부터 클라우드 대외 구축사업을 넓히고 있다.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클라우드 시장이 급속도로 확장함에 따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모든 노하우와 기술을 집약해 클라우드 지향의 첨단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