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진단시약 개발사 바이오노트에 30억 투자

동구바이오제약(16,950 -1.74%)은 동물용 진단시약 개발업체로 주목 받고 있는 바이오노트에 3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등이 참여하는 '브릭 오비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설립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했다. 조합은 총 178억원을 바이오노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바이오노트는 2003년 설립된 동물용 진단시약 개발업체로 각종 면역 분석, 백신 개발과 함께
반려동물 및 산업동물(가금류, 돼지, 소 등)용 질환 진단 시약/키트를 개발, 생산하는 전문업체다. 동물 진단시약에서 동물 질환 토털솔루션 제공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안정적 재무구조와 급격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IPO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국내 동물의약품 시장규모는 7745억원에서 1조1273억원으로 50% 급증했다. 전
세계 동물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5% 이상 성장해 2024년에는 5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치사율 100%의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지속적으로 발생중인 AI(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결핵 등의 산업 동물 진단 시장은 소득수준과 삶의 질 향상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인체용과 달리 특정 제품에 매출이 몰리지 않는 동물용 의약품의 특성으로 제대로 된 바이오벤처의 제품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블록버스트급으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바이오벤처 디앤디파마텍을 비롯해 잠재력이 풍부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벤처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오픈콜라보레이션을 구축하고 투자성과에 따른 자본수익에 더해 공동 R&D, 제품개발, 사업제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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