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올해 해외 전시회 네 곳에 함께 참여한 20여 개 협력사가 520억원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발표했다.

KT 협력사는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가전 전시회 ‘이파(IFA)’ 등 6~10월 열린 전시회 네 곳에서 해외 통신사와 수출, 양해각서(MOU) 등 13건의 계약을 맺었다. 수출 규모는 520억원으로, 작년(70억원)보다 일곱 배 이상 증가했다.

KT는 브랜드 정체성(BI)이 반영된 ‘KT 파트너스관’을 마련했고, 협력사에는 독립된 전시 영역과 바이어 수출 상담 공간을 제공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KT 160여 개 협력사(중복 포함)의 누적 수출액은 700억원을 넘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