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컴캐스트 파트너사로 참여
SK텔레콤이 e스포츠 전문 기업을 설립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미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가 파트너사다. 신설 법인의 이름은 ‘SK텔레콤 씨에스 티원(T1) 주식회사’다.

T1의 글로벌 헤드쿼터는 서울에 들어선다. 신규 사업 발굴과 구단 운영, 콘텐츠 제작을 맡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T1 웨스트’ 지사는 북미 구단 운영을 담당한다.

두 회사는 네트워크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등을 활용해 세계 e스포츠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T1 브랜드와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게임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및 패션 사업도 한다. 스폰서십, 광고, 중계권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e스포츠 팀도 기존 3개 팀에서 7개 종목 10개 팀으로 확대한다.

SK텔레콤과 컴캐스트는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9’에서 e스포츠 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뒤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e스포츠산업은 2022년 29억6300만달러(약 3조5000억원) 규모로 매년 3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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