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성능 최대 2배 끌어올리고
멀티태스킹 능력 40% 개선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적용
잭 후앙 인텔 APJ세일즈매니저가 10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호텔에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소개하고 있다.  인텔코리아 제공

잭 후앙 인텔 APJ세일즈매니저가 10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호텔에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소개하고 있다. 인텔코리아 제공

인텔이 더 빠르고, 더 똑똑해진 중앙처리장치(CPU)를 공개했다. 이를 적용한 노트북 컴퓨터 혁신 프로그램도 내놨다.

인텔 "더 빠르고 똑똑한 CPU로 노트북 혁신 주도"

인텔코리아는 10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세대 CPU인 코어 프로세서 2개 제품과 PC 생태계 혁신을 위한 파트너사와의 공동 프로젝트 ‘아테나 프로젝트’, 그리고 최상위 데스크톱용 CPU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10나노 공정 기반의 ‘아이스레이크’와 14나노 공정의 ‘코멧레이크’다. 두 제품 모두 와이파이 6, 선더볼트 3를 적용해 연결성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아이스레이크는 인텔의 최신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을 적용해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집중했다. 포트나인, 도타 2 등 1080p 해상도 게임 성능을 이전 세대보다 최대 2배 끌어올렸다.

코멧레이크는 최대 6코어 12스레드로 구성돼 CPU 기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각종 벤치마크에서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 및 멀티태스킹 능력이 최대 40%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노트북은 올해 안에 시장에 본격 출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한 에이서·에이수스·레노버·MSI·HP 제품이 공개되기도 했다.

인텔의 노트북 혁신 프로그램인 ‘아테나 프로젝트’도 이날 처음 한국에서 소개됐다. 인텔의 노트북 혁신 프로젝트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인텔은 2003년 처음으로 노트북에 와이파이를 내장해 무선 인터넷 기능을 강화한 ‘센트리노’를 선보인 데 이어 2011년 얇고 가벼운 초경량 노트북 ‘울트라북’을 제시했다. 8년 만에 나온 아테나 프로젝트는 데이터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연산 능력과 연결성, 배터리 기능 강화에 집중한다.

잭 후앙 인텔 APJ세일즈매니저는 “올해 대만 타이베이, 중국 상하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연구소를 열고 제조사와 함께 SSD, 터치 컨트롤러, 내장 컨트롤러 등의 전력 소비와 성능 개선을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텔은 게임 개발자 등 전문 크리에이터를 위한 제온 W, 프리랜서 및 마니아를 위한 코어 X시리즈 등 최상위 데스크톱 신규 라인업도 선보였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PC 플랫폼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공급사는 물론 완제품을 만드는 제조사까지 포함하는 생태계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PC 사용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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