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헬스케어 기업 눔은 노보 노디스크와 미국 비만환자의 효과적인 체중 관리를 돕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8개월간 진행한 시범사업에서 얻은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눔 관계자는 "건강관리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는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비만환자를 관리하는 데 헬스케어 솔루션을 도입하는 첫 사례"라고 말했다.

카밀라 실베스트 노보 노디스크 부사장은 "우리는 눔과 협업해 체중 관리가 필요한 비만환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돕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정세주 눔 대표는 "눔은 지난 1년간 노보 노디스크와 협업하며 4000명이 넘는 비만환자의 삶에 개입할 수 있었다"며 "시범사업에서 얻은 흥미로운 피드백을 바탕으로 비만환자에게 필요한 과학적이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