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현장 분자진단장비를 이용한 약제내성 결핵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프로젝트가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라이트펀드)의 투자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장비를 이용해 30분 만에 결핵균 감염 여부와 리팜피신 등 결핵 치료제 내성을 함께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혁신진단재단(FIND)과 국제결핵연구소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라이트펀드는 보건복지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해외 투자자 등 3자로 구성된 비영리재단이다.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기술력을 활용해 지역 및 소득 간 건강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7월 설립됐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