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불확실성이 여전해 정부가 정보기술(IT)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일 "일본 수출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IT 관련 소재, 장비, 부품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 지원 강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내년부터 일본 의존도가 80~100%인 분야에서 반도체, 2차전지 소재와 반도체 웨이퍼 이송장비 등에서 한국 업체가 일본 공급을 처음으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 업체는 기업 가치 재평가 발판을 마련하고 장기 성장의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증권이 꼽은 수혜주는 소재 업체 한솔케미칼 SK머티리얼즈 원익머티리얼즈, 장비 업체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AP시스템, 부품 업체 한솔테크닉스 와이솔 등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