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스템' 연내 출시 목표
김영실 티스템 대표(왼쪽)와 윤인중 중앙백신연구소 대표가 경남 창원 티스템연구소에서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티스템 제공

김영실 티스템 대표(왼쪽)와 윤인중 중앙백신연구소 대표가 경남 창원 티스템연구소에서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티스템 제공

티스템은 동물용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펫-스템’ 생산을 위탁하는 내용의 합의각서(MOA)를 중앙백신연구소와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앙백신연구소는 펫-스템의 국내 판매권도 확보했다.

티스템이 개발 중인 펫-스템은 인체 유래 지방줄기세포에서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이 있는 세포막을 제거하고 세포 내의 항염증 및 재생 효과 물질을 따로 추출해 동결건조한 무막줄기세포를 이용한 동물용 의약품이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임상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반려동물의 관절염 발병률은 연간 20%에 달한다. 지금은 관절 주위에 핀을 박아 고정하는 외과적 수술만 가능한데 비용은 100만~150만원 정도다. 세계 최초 동물용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인 펫-스템은 기존 수술에 비해 시술이 간단하고 회복이 빠르며 경제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판매를 위한 위탁생산도 함께해 향후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티스템은 무막줄기세포를 이용한 사람용 관절염 치료제로도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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