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전문 기업 세미콘라이트(528 +1.54%)가 국내 바이오벤처 바이오트리의 지분을 취득하며 바이오산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세미콘라이트는 당뇨합병증 보조치료제 PH-100을 개발 중인 바이오트리에 25억원을 투자해 신규 지분 16%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세미콘라이트는 LED 칩을 제조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당뇨병 완치제가 없는 블루오션 시장에서 PH-100이 당뇨합병증 치료제로서 강점이 있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바이오트리는 지난 12일 PH-100의 임상 2a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PH-100은 감태 추출물로 개발한 후보물질인데 항염증, 심혈관 기능 및 혈당 개선 등 효과가 있다. 임상시험 책임자인 전희경 의정부성모병원 순환기심장내과 교수는 “임상을 통해 PH-100의 안전성을 확인한 것은 물론 항염 효과도 입증했다”고 했다.

바이오트리는 국내 임상 2b상을 준비하고 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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