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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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4일 중국 스마트폰 시장 분석과 관련해 "화웨이는 자체 0S(운영체제)인 '하모니'를 발표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 중이다 "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승우·노경탁 연구원은 "화웨이의 2분기 유럽 시장 점유율이 23.7%로 1분기 29.0% 대비 크게 하락했고, 애플의 점유율도 15.4%로 1분기 16.8% 대비 하락했다"며 "반면 삼성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37.4%로 1분기 33.7% 대비 크게 증가하며 미국의 화웨이 제재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웨이는 자체 OS인 하모니를 발표하고, TV 제품을 출시하며 TV 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며 " 이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미국에 가장 크게 의존하는 부분인 안드로이드 OS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함과 동시에 IoT(사물인터넷) 시대에서 연결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화웨이가 당장 신모델에 하모니를 탑재할 계획은 아니라고 한다"면서도 "막강한 자본이 투입된 중국산 OS가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지 여부는 앞으로 주목해볼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중국정보통신연구원 자료에 따라 "7월 중국 내수 스마트폰 출하량은 3295만대(전년비 -9%)를 기록해 전월에 이어 수요 부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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