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가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로부터 기술이전받은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본격 나선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사 퀸트리젠은 와이즈만연구소의 기술지주회사 예다와 기술이전 계약, 주주 간 계약, 연구개발 컨설팅 계약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퀸트리젠은 바이오리더스와 예다가 이스라엘에 세운 합작회사다. 퀸트리젠은 암 억제 유전자인 p53유전자를 재생시키는 펩타이드 형태의 후보물질(파이프라인) 기술을 예다로부터 도입했다. 퀸트리젠 지분의 70%를 바이오리더스가, 30%를 예다가 보유하고 있다. 바르다 로터, 모셰 오렌 와이즈만연구소 교수 등 p53 전문가로부터 신약 개발에 필요한 컨설팅도 받는다.

와이즈만연구소는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로 꼽힌다. 퀸트리젠이 기술이전받은 후보물질은 전임상에서 난소암, 유방암, 대장암 등에 효능을 보였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