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2일 셀트리온(155,000 +1.31%)에 대해 “하반기부터 성장세로 재진입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2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병화 연구원은 “2분 셀트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13억원, 814억원으로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전년동기 매출액(2634억원), 영업이익(1082억원)에 비해 외형과 이익 모두 역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하반기부터 성장세를 재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하반기부터 램시마 생산이 급감해 올 하반기부터 기저효과가 나타나고, 미국 향 트룩시마 허쥬마 생산이 시작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테바향 CMO(아조비) 생산과 매출이 하반기에 발생하는 것이 그 이유”라고 덧붙였다.

2020년에는 램시마의 생산이 재게되고 램시마SC의 생산 확대, 미국 향 트룩시마 허쥬마의 생산이 연중 내내 이뤄지기 때문에 성장 폭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뒤따랐다. 이에 3분기를 기점으로 셀트리온의 이익 성장세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 판단했다.

그는 “고성장을 기록하던 셀트리온은 정확히 2018년 2분기부터 이익의 역 성장세가 시작됐다. 램시마 생산을 줄이면서부터”라며 “램시마의 공백을 보완해줄 램시마SC의 생산이 시작됐고 유럽에서 판매가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미국의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판매 시작도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내년에는 연중 내내 생산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2020년에 판가름 날 것이라며 “유럽의 램시마SC, 미국의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처방이 순항하게 되면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거품 논란에 휩싸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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