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결제회사 KG모빌리언스가 스마트폰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 ‘바이포미(Buy4me)’를 18일 선보였다.

별도 앱(응용 프로그램) 설치나 회원가입 절차 없이 휴대폰 문자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방문 결제 비중이 높은 학원 등에서 활발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포미의 결제 방식은 복잡하지 않다. 가맹점이 바이포미 시스템을 통해 고객 SMS로 결제를 요청하는 게 첫 단계다. 고객이 메시지의 URL을 클릭하면 결제가 마무리 된다. 신용카드, 휴대폰, 간편결제 등 세 가지 결제 방식을 지원한다.

많은 고객에게 한꺼번에 결제요청 문자를 보내는 예약발송 기능도 갖췄다. 영수증 관리 기능을 활용하면 수많은 영수증을 통합 조회할 수도 있다.

KG모빌리언스는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4만여개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바이포미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