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유용한 앱을 추천합니다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여름 휴가철이다. 휴가 시즌에 꼭 챙겨야 할 것이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이다. 어떤 모바일 앱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휴가의 질이 달라진다.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여행 계획을 세우는 단계부터 실제 여행을 할 때까지 유용하게 쓸 만한 앱 5개를 골랐다.

○손 안의 여행가이드 ‘트리플’

외국인과 대화 가능하게 해주는 '파파고'…흐린 사진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피크닉'

여행 일정을 짜는 것도 큰 일이다. 해외 자유여행 가이드 서비스 앱 ‘트리플’은 여행 일정을 손쉽게 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행기간을 등록하면 날짜마다 방문할 장소를 저장할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 일정 공유도 가능하다. 날씨, 번역, 환율, 길 찾기 기능도 들어가 있다.

유용한 기능은 ‘이 근처 어디로 갈까요?’다. 가이드처럼 여행 도중 여행자 상황에 맞춰 실시간으로 여행지와 식당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이다. 아침이면 브런치 식당을 보여주고, 비 오는 날이면 주변의 실내 관광지를 알려주는 식이다. 여행 도중에 메모와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저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비행기 속 친구 ‘왓챠플레이’

지루한 비행 시간은 월정액 주문형 동영상(VOD) 서비스 앱 ‘왓챠플레이’로 견디면 된다. 영화, 다큐멘터리, TV 드라마 등 5만 편 이상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영상을 다운로드하면 기기에 저장된다. 비행기가 이륙해 인터넷 연결이 안 되는 상황에서도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왓챠플레이의 최대 강점은 추천 서비스다. 영화나 드라마 등의 취향을 기록하는 서비스인 왓챠의 별점 평가가 5억 개에 달한다. 왓챠 데이터를 바탕으로 왓챠플레이를 운영하고 있어 내 취향에 맞는 영상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외국어 울렁증 극복하는 ‘파파고’

휴가철에는 통·번역 서비스 앱도 유용하다. 외국어에 익숙지 않은 해외 관광객에게 큰 도움이 된다. 네이버의 ‘파파고’가 대표적이다. 파파고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이용자가 번역할 문구를 직접 입력하는 방법은 물론 음성을 통해서도 번역해준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에 나온 글자를 번역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부가 기능도 다양하다. 날씨, 교통, 쇼핑, 숙박 등과 관련해 여행객이 자주 쓰는 표현을 모아둔 ‘글로벌 회화’ 기능이 편리하다. 또 번역하고 싶은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사이트를 한번에 번역해 보여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흐린 날 사진 촬영 도와주는 ‘피크닉’

외국인과 대화 가능하게 해주는 '파파고'…흐린 사진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피크닉'

여행의 꽃은 사진이다. 날씨가 우중충해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으면 여행도 망친 기분이다. 야외촬영에 특화된 카메라 앱 ‘피크닉’은 이 문제를 해결해준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사진에서 하늘 영역만을 정교하게 구분하고, 하늘에 다양한 효과를 적용해준다. 간단한 터치만으로 흐린 날 찍은 사진을 화창한 날씨에 찍은 것처럼 바꿀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33가지 필터와 실시간 사진 촬영 모드, 사진 후보정 모드를 통해 사진의 분위기를 다채롭게 바꿀 수 있어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여행지에서 한가로운 독서 ‘리디북스’

외국인과 대화 가능하게 해주는 '파파고'…흐린 사진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피크닉'

부피도 무게도 부담스러운 책들을 가져가지 않아도 휴가지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전자책 서비스 앱 ‘리디북스’에선 최신 베스트셀러부터 인문학, 소설, 자기계발서는 물론 잡지, 만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읽을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월정액 서비스 ‘리디셀렉트’를 쓰면 저렴한 비용으로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무제한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최근엔 별점 4점(5점 만점) 이상 받은 도서만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호평받고 있다.

김남영/김주완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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