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일 다날(3,380 -9.63%)에 대해 "신규 암호화폐 '페이코인' 사업은 이미 확보된 가맹점 및 사용자를 통해 진행하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재윤 연구원은 "다날은 자회사 페이코인을 통해 지난 4월 자사 가맹점에서 실물 결제가 가능한 암화화폐 '페이코인'을 발행했다"며 "페이코인은 후오비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 중에 있다"고 했다.

이어 "다날의 페이코인은 1만개에 달하는 다날 가맹점을 통해 암호화폐 실물 결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가맹점은 페이코인으로 결제할 경우 1% 수준의 수수료와 다날을 통해 수초만에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카드보다 유리하고, 사용자는 페이코인 결제 시 보상코인이 발생해 카드 사용보다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페이코인 총 발행량은 39.4억PCI, 유통량은 10%, 현재 거래량은 하루 1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다날의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페이프로토콜은 향후 페이코인 외 다양한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근 페이스북이 발표한 암호화폐 '리브라'는 실제 금융거래로 확산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24억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사용자와 비자, 페이팔 등 결제 관련 대기업과의 협업으로 암호화폐의 새로운 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시장성장에 따른 암호화폐 거래 대금 증가 시, 다날이 보유한 후오비 거래소 지분 6%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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