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가 모바일 자동차 통합관리 앱(응용프로그램) '마카롱'을 운영하는 마카롱팩토리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Image_Maca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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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팩토리는 카카오 기획자를 거쳐 펜션 정보 검색 '레스티'와 병원 정보 검색 '굿닥'을 공동 창업한 김기풍 대표가 만든 회사다.

마카롱은 모바일 자동차 통합관리 앱이다. 포인트카드 등을 활용해 주유 기록을 자동으로 인식하며 평균 연비, 보험료 내역 등도 볼 수 있다. 동일 차종 사용자와 소통해 차량 관리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2014년 5월 출시 이후 150만여 명의 사용자가 마카롱을 통해 4000만 건 이상의 차량관리 데이터를 등록했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수석팀장은 "마카롱은 철저하게 사용자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면서 빠르게 애프터마켓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지닌 팀이라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김기풍 마카롱팩토리 대표는 "앞으로도 마카롱에서 모든 운전자가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동차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