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新기술 상생의 심장 '5G 이노베이션 랩'
LG유플러스의 ‘5G 이노베이션 랩’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한 ‘2019 대한민국 혁신대상’ 신기술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5G 통신장비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LG유플러스가 지난 4월 출범시킨 5G 이노베이션 랩은 지난 2개월간 210여 개 기업이 이용하는 등 5G 생태계 활성화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약 230㎡ 규모의 5G 이노베이션 랩은 서버룸과 네트워크존, 운영지원실 및 프로젝트룸, 플랫폼존과 VR개발존, 파트너스존으로 구성됐다. 5G 서비스 개발 및 테스트에 필수적인 5G 네트워크는 물론 기지국 장비 등 각종 통신 장비를 시범 운영해볼 수 있다. 중소기업들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이곳에서 손쉽게 기술 개발 및 테스트, 상용화까지 가능한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경쟁력 있는 업체들이 5G 핵심 기술개발과 서비스 발굴을 강화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통한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5G 핵심 기술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포함해 총 14개 분야로 분류하고, 100여 개 핵심 기술에 대한 혁신 활동을 벌이고 있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5G 핵심기술 공유는 물론, 중소 벤처기업들의 5G 관련 기술 및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신규 업체 발굴과 협력 확대를 위해 정기 세미나와 공모전을 개최하고, 유관 단체 및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5G 이노베이션 랩 개관 2개월을 맞아 ‘구글 클라우드 룸’을 지난 10일 추가로 열었다.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들이 구글의 생태계와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를 위한 기술 교육 수강도 할 수 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은 “5G 이노베이션 랩에서의 혁신 활동을 강화해 5G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LG유플러스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