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SCM생명과학과 4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및 줄기세포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한독이 추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의 일환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독은 SCM생명과학의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중증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의 공동 개발 및 국내 상용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2014년 설립된 SCM생명과학은 고순도의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호주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임상1상을 시작하고 미국에서도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SCM생명과학과 줄기세포치료제를 함께 개발해 바이오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