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티스, ASCO 2019서 유방암 조기진단 솔루션 '마스토체크' 유효성 발표

체외진단 기업 베르티스(대표 한승만)는 지난 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9'에서 유방암 조기 진단 솔루션 '마스토체크'에 대해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마스토체크는 유방암을 확인할 수 있는 3가지 단백질을 측정한 뒤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에 입력해 유방암을 조기 진단하는 다중 바이오마커 기반 혈액검사법이다. 혈액 1cc만으로 검사가 가능하고 0~2기 유방암을 진단하는 데 효과가 있음이 검증돼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로 승인받았다.

베르티스는 1129개의 혈액 샘플을 활용해 마스토체크가 유방암을 진단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 확인한 데이터를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베르티스는 서울대병원 유방외과 연구팀과 함께 2008년부터 10여 년에 걸쳐 약 1700개의 혈액 샘플을 이용해 개발한 유방암 조기 진단 솔루션"이라며 "이처럼 대규모로 샘플을 수집해 유방암 검진 기술을 개발한 사례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해당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2014년 등록했으며 현재까지 미국, 중국, 일본 등 4개국에서 9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승만 대표는 "암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ASCO에 참석해 마스토체크의 유효성을 저명한 암 전문의들에게 인정받았다"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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