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키넥스
사진=토키넥스
홍콩 소재의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와 비트파이넥스의 탈중앙화 거래소 이더파이넥스(Ethfinex)가 IEO(거래소 공개)를 위한 새로운 토큰 판매 플랫폼 토키넥스(Tokinex)를 론칭한다.

22일 블록체인 컨설팅 업체 블록72에 따르면 토키넥스는 비트파이넥스와 이더파이넥스가 만드는 새로운 토큰 판매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발굴 및 상장을 돕고 이를 신원이 확인된 투자자들과 연결시켜준다.

토키넥스가 발굴한 첫 번째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오는 23일에 공개될 예정이며 다음달 13일부터 첫 자금 모집이 시작된다. 바이낸스 런치패드(Binance Launchpad)등 비슷한 서비스들과는 달리 토키넥스는 상장 자체에 대해 별도의 비용을 청구하지 않을 전망이다.

단 토키넥스 플랫폼에서 토큰 판매를 진행한 프로젝트들은 판매 성과에 맞춰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토키넥스에 지불해야 한다. 토키넥스에서 판매가 완료된 프로젝트는 비트파이넥스와 이더파이넥스에 상장된다.

얀 루이스 반 데르 벨데(Jean Louis van der Velde) 비트파이넥스·이더파이넥스 최고경영자(CEO)는 “토키파이넥스에서는 누구나 공정하게 프로젝트들의 토큰 판매에 참여할 수 있다”며 “프로젝트는 초기 상장 비용 없이도 비트파이넥스와 이더파이넥스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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