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모바일' 청소년 보호 강화…게임 오래 하면 경고문

최근 일부 국가에서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퇴출됐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청소년 보호 시스템을 업데이트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개발한 중국 텐센트는 유저들의 건강한 습관을 위해 새로운 '게임플레이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게임에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제 유저들이 게임에 로그인할 때 나이를 확인해야 하며, 만일 18세 미만의 청소년이 게임을 시작할 경우 권고문이 표시된다. 또한 유저들이 게임에 오래 몰두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라는 팝업 알림이 뜬다.

텐센트는 "우리 유저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할 때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하기를 원한다"며 "이는 전세계 수백만 유저들이 계속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선제적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인도네시아, 인도, 네팔,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에서 이미 적용중이다. 텐센트는 다른 나라에도 이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적용 여부는 미정이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올해 초 네팔과 이라크에서 차례로 금지됐다. 게임이 과몰입을 일으키고 청소년들에게 폭력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다. 텐센트는 중국에서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캐릭터가 죽지 않는 게임인 '화평정영'으로 대체해 서비스하고 있다.



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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