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 측정기 개발업체 어웨어(Awair)가 약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서울에 본사를 둔 한인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웨슬리그룹의 주도로 이뤄졌다. 알토스벤처스, 에머슨일렉트릭, 아이로봇, 누오보캐피털이 투자에 참여했다. 웨슬리그룹은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 등 미래 신산업 기업에 투자해 온 글로벌 청정기술 벤처 투자사다.

어웨어는 2013년 미국에서 창업해 현재 세계 3000여개 도시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창업자는 재미교포 2세인 노범준 대표다.

어웨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제품 연구개발(R&D)과 기업용 솔루션 사업 관련 생산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한국 시장 공략은 물론 기업용 공기 관리 솔루션인 어웨어 옴니로 B2B(기업 간 거래)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