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2019

최령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기반조성단장
"혁신 아이디어 제품,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혁신 아이디어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합니다.”

‘월드IT쇼 2019’ 이틀째인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만난 최령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기반조성단장(사진)은 “기업의 기술들이 사업화를 통해 현실에서 직접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IITP는 정부의 ICT 연구개발(R&D) 지원을 전담하는 기관이다. 국가적으로 필요한 ICT를 발굴하고, 기술 개발에 적합한 기업이나 연구소를 선정해 지원한 뒤 사업화하는 과정까지 담당한다. 올해는 정부의 ‘5G+’ 전략에 걸맞은 기술 개발 지원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고용량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기술이나 5세대(5G) 융합기술을 위한 표준 마련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 단장은 “최근에는 재난·안전·환경 등 사회문제와 관련된 ICT를 지원하려 하고 있다”며 “민간의 혁신 아이디어를 수용하기 위해 ‘상향식(bottom-up)’ 자율공모 비중을 전체의 4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IITP는 월드IT쇼 2019에서 동시개최 행사로 열리는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을 주관하고 있다.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부스를 통해 정부 지원으로 기술 개발을 완료한 81개 기업·연구소 등의 110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최 단장은 “우수한 기업들이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을 하거나 기업 간 거래(B2B) 판매처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대표적 기업은 인스페이스.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알파고의 오목 버전인 ‘알파오목’을 선보였다. 쓰리아이의 ‘피보’는 스마트폰과 결합해 피사체를 자동으로 쫓아가며 영상을 찍는다. HPC 이노베이션 허브는 고성능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사진을 다양한 화풍으로 바꿔주는 AI 기술을 내놨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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