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서 기술 공개
판독률 99.9% 달성 가능해져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불량 부품 판독 모델을 선보였다.

LG CNS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19’에서 구글과의 합작으로 개발한 AI 이미지 판독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구글 클라우드의 AI 솔루션 ‘AutoML(오토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다. AutoML은 기업이 보유한 사진, 텍스트 등 여러 데이터로 인공지능을 학습시킨 뒤 이를 활용한 새로운 AI 모델을 만들어내는 서비스다.

LG CNS는 자체적으로 수만 개의 양품·불량품 데이터를 분석한 뒤 이를 AutoML에 적용해 불량 판정용 AI 모델을 자동 생성했다. 이 모델을 LG 계열사 제조공장의 수십만 건 데이터에 시험한 결과 필요한 AI 모델 제작 기간을 최대 2시간 단축하며 약 30배 빠른 판독시간을 기록했다. 불량 판정률은 평균 6%가량 높아졌다. 판정 난도가 높은 공정에서도 판독률 99.9% 달성이 가능해졌다는 게 LG CNS의 설명이다.

LG CNS는 이 기술을 LG 계열사의 LCD·OLED 패널, 화학 제품 등의 제조 영역에 적용할 예정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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