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무인도에서 현실 '배틀그라운드' 개최 '눈길'

개인 섬을 소유하고 있는 익명의 해외 백만장자가 현실 배틀로얄 이벤트를 계획중이다.

영국의 럭셔리 쇼핑사이트 허쉬허쉬(HushHush)는 9일(현지시각) 100명이 참가하는 실제 배틀로얄 이벤트를 기획할 사람을 모집중이라고 밝혔다. 에어소프트건(서바이벌게임에서 쓰이는 총)을 사용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이벤트다.

허쉬허쉬는 개인 섬을 소유하고 있는 한 고객으로부터 이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벤트는 총 3일간 지속되며, 낮에는 12시간동안 게임이 지속되고 밤에는 섬에서 야영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에어소프트건과 센서가 장착된 방호복이 지급되고, 음식과 캠핑 장비 등 기타 필요한 장비들도 제공된다.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으면 10만파운드(약 1억5000만원)를 상금으로 받는다.

이 이벤트를 기획할 사람은 일당 1500파운드(약 223만원)를 약 6주간 받게 된다. 허쉬허쉬는 대규모 이벤트 관리 및 설계에 경험이 많은 사람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허쉬허쉬의 설립자 애론 하핀은 "배틀로얄 게임은 지난 몇 년간 엄청난 인기를 얻었으며, 우리 고객은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게임을 현실로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며 "이번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치러진다면 연례 행사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배틀로얄 영화와 게임의 팬이라면 평생에 한번 있을 막대한 상금을 거머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무엇보다 이 이벤트를 기획할 재능 있는 사람을 찾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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