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절대 매드클라운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복면래퍼 마미손이 신곡을 발표했다. 이 곡은 발표와 동시에 '리그오브레전드(LoL, 롤)' 유저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미손은 6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마미손과 친구들 - 나를 싫어할 거면'을 발표했다. 이 곡은 마미손의 히트곡 '소년점프' 이후 6개월 만에 나온 곡이다. 그는 "롤 하다가 화가 나서 가사를 써보았습니다"라며 신곡에 대해 소개했다.

'마미손과 친구들'은 래퍼 마미손과 그가 발굴한 중학생 래퍼들로 구성돼 있다. 다소 격한 가사와는 달리, 멜로디는 상당히 발랄하고 귀여운 것이 특징이다.

"심해로 들어가자"…마미손 신곡, '롤' 브론즈 애환 '폭소'

특히 '나를 싫어할 거면' 2절에는 게임 '롤'을 하다가 화가 난 마미손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내가 샤코를 픽하면 샤코를 하고 싶어서 샤코를 픽한 건데 / 왜 게임 시작 전부터 니들은 차라리 마이를 픽하라는 건지 잘 모르겠고 / 어찌 됐든 겜 시작부터 내 기분 니들이 망쳤으니 이 게임 걍 터진 거라고 보면 됨"이라는 가사가 나온다.

가사는 마미손이 게임 시작 전 샤코 챔피언을 선택했으나, 다른 팀원들이 마스터이를 선택하라고 그를 압박을 하는 상황을 묘사한 것이다. 이후 화가 난 마미손은 게임을 던지기로 작정한 듯한 랩을 선보인다.

그는 "브론즈 심해 새X들아 더 깊숙한 심해로 다 같이 들어가자 / 람머스처럼 영원히 심해서 개처럼 걍 다 굴러보자 / 샤코는 무슨 샤코 날 빡치게 했으니 걍 애니로 정글 돔 / 응 너희 엄마 장갑 마미손"이라는 가사를 내뱉는다. 경기 전부터 게임을 던지는 상황은 브론즈 티어에서 흔히 볼 수 있다.

8일 현재 마미손의 신곡 '나를 싫어할 거면'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34만을 기록하는 중이다. 특히 마미손의 재치 있는 가사는 '리그오브레전드' 유저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마미손은 유튜브 영상 댓글에 "내 애니정글 쩔어"라는 댓글을 남겼다.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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