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MTC 총괄이사가 MTC의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권오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MTC 총괄이사가 MTC의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에서도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에 성공한 해외 기업들의 사례를 접할 수 있게 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8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센터(MTS) 서울을 개소했다. 장홍국 부사장은 “각 기업에게 최적의 DT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이라고 MTS를 소개했다.

기존에는 국내 기업들이 AI·클라우드 등으로 DT에 성공한 해외 기업 사례를 보려면 미국에 위치한 MS 본사나 지역본부로 출장을 가야 했다. MTS 서울 개소로 이같은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는 게 한국MS의 설명이다.

장 부사장은 “소매업·제조업 등 각 산업군 특화 사례나 솔루션을 MTS에 구현해 직접 접하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끔 했다”며 “기업들은 장시간 출장 없이도 최적화된 DT 솔루션을 소개받고 비즈니스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TS는 △타사 DT 사례를 통해 기술 특성과 활용방안을 브리핑하는 인비저닝센터 △쇼케이스와 데모를 통해 DT 솔루션을 체험하는 인더스트리존 △요소 기술이 갖춰진 환경에서 실제 프로토타입 아키텍처를 만들어보는 디벨로프먼트 스위트 공간으로 구성됐다.

권오성 MTC 총괄이사는 “산업군에 맞춘 DT 시나리오를 짜는 것부터 고객 환경에서 작동하는 개념검증(PoC)까지 한 자리에서 이뤄지는 것이 MTC의 특징이다. 전세계 MS 파트너사들을 통해 최적의 DT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