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데이터 중심 시대에 걸맞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를 공개했다. 기업용 메모리, 인공지능(AI) 가속기도 함께 내놓았다.

인텔코리아는 3일 서버용 CPU ‘2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등 총 6가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56개 코어와 12개의 메모리 채널을 제공한다. 데이터센터, 에지컴퓨팅(분산된 소형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 시장을 노리고 내놓은 제품이다.

인텔은 차세대 서버용 CPU에 ‘딥러닝 부스트’라고 이름 붙인 AI기술을 탑재했다. 딥러닝 부스트는 텐서플로, 카페 등 AI 프레임워크 기술을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인텔은 이날 최대 36테라바이트(TB) 저장용량을 제공하는 ‘옵테인 DC 메모리·스토리지 솔루션’, 10나노미터(nm) 공정으로 만든 ‘애질렉스 FPGA 제품군’ 등도 공개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