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삼성SDS 사장이 27일 중국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조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홍 사장은 이날 빅데이터를 주제로 한 패널 토의에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던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SDS가 관련 기술을 적용해 생산과 물류를 혁신한 사례를 설명했다. 삼성SDS는 빅데이터와 AI 기술로 생산설비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해 고장징후를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설비가 고장 가능성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정비하는 설비를 고객사에 설치해 성과를 거뒀다.

블록체인은 수출입 항만에 적용해 복잡한 절차와 서류 없이 투명하게 각종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아울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마케팅 데이터를 정교하게 결합해 유통현장의 판매 예측 정확도도 높이고 있다.

홍 사장은 “AI 발전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며 “인간과 사회를 위한 방향으로 기술 발전을 유도한다면 인류의 삶은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전=노경목 특파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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