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코드게이트 2018 일반부 본선 시합 모습.
지난해 열린 코드게이트 2018 일반부 본선 시합 모습.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이 오는 26~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코드게이트 2019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드게이트는 세계 해커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국제 해킹방어대회와 글로벌 보안컨퍼런스, 보안 의식 향상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12년 동안 대회에 참여한 해커 수는 4만명에 이른다.

올해 코드게이트 주제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블록&시큐리티 체인’이다. 해커의 시각으로 블록체인 취약점과 보안 위협 요소를 점검하고 블록체인과 보안의 상관관계를 조명할 계획이다. 기조강연에는 장화진 한국IBM 대표가 ‘블록체인-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주제로 발표한다.

컨퍼런스는 보안 세션과 블록체인 세션을 분리 운영한다. 보안 세션에는 IoT 기기의 보안 문제점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한다. 블록체인 세션에는 시스템 해킹 문제와 가상화폐(암호화폐) 사이버 공격 사례를 소개하고, 이더리움 기반의 스마트컨트랙트의 취약점과 진단 방법을 발표한다.

국제해킹방어대회는 97개국 6168명이 참가했다. 온라인 예선전을 통과한 3개 부문 5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24시간 동안 다양한 해킹 분야 문제를 가장 빠르게 많이 풀어내는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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