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J2H바이오텍, 루게릭병 신약 개발에 정부 지원 받는다
류병환 테라젠이텍스 대표와 묵현상 KDDF 단장은 이날 서울 공덕동 KDDF 대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원 협약식을 맺었다. 테라젠이텍스 등은 KDDF에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오는 2020년 6월까지 J2H바이오텍과 함께 ‘TEJ-1704’에 대한 연구를 한다.
테라젠이텍스와 J2H바이오텍은 이번 과제 연구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TEJ-1704에 대한 전임상시험 및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TEJ-1704는 먹는 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루게릭병 치료제는 현재 주사제가 많아 환자가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류 대표는 “KDDF와 협력해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신약 개발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 치료제를 글로벌 신약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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