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품권부터 스마트시티까지 '공공 블록체인' 소개…14일 한경닷컴 세미나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다’ 세미나의 기조강연을 맡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올해 총 126억원을 투입해 12개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 모델 발굴에 앞장선다. 또한 87억원을 들여 기부 공동ID·인증 중고차거래 플랫폼 등 3개 민간 주도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가상화폐(암호화폐)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부문 블록체인 서비스에 정부가 팔을 걷었다. 민간 부문과의 협업도 본격화했다. 위·변조 방지, 진본 여부 확인 등 블록체인 본연의 특장점을 살려 암호화폐 투기 우려와 거리가 먼 공공 부문부터 적용키로 한 것이다.

이에 한경닷컴은 공공기관들의 블록체인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14일 세미나에서는 △블록체인을 통한 공공혁신 현황과 가능성(KISA 주용완 인터넷기반본부장) △스마트계약 기반의 첨단 수출물류 서비스(관세청 정보개발팀 김종렬 사무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지역상품권(한국조폐공사 김의석 블록체인 사업기획팀장) △블록체인으로 축산물 이력관리를 한 눈에(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 도재규 사무관) △블록체인과 스마트 호스피탈 서비스(서울의료원 정상경 의료정보팀장)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서울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적극적으로 공공부문 블록체인 사업과 협업해온 아이콘루프의 김항진 사업개발부문 이사도 ‘4차 산업형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 활용 사례’ 주제로 발표한다.

세미나는 블록체인 공공서비스에 관심 있거나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원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 페이지(http://www.hankyung.com/edition_2019/blockchain/)에서 등록하거나 한경닷컴 마케팅본부(02-3277-9960)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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