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대비 120% 수준
폴더블·5G폰 대기 수요 영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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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59,700 -0.17%)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이 출시 첫날 전작 보다 20% 많은 18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사 개통량 14만대에 자급제 모델 4만대가 합쳐진 수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를 통해 출시된 갤럭시S10은 14만대로 전작인 갤럭시S9의 80%, 갤럭시노트9의 70%에 불과했다. 갤럭시S10이 기대와 달리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해석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전체 개통량의 20~30%가 자급제 모델로 출시됐다고 밝히면서 전체 개통량은 전작 대비 20% 많은 18만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자급제 모델에서 쓰던 유심을 끼워 개통할 경우 이통사 전산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갤럭시S10 자급제 모델을 판매한 삼성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일부 모델이 매진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갤럭시S10 512GB 프리즘 화이트·프리즘 그린 모델은 일찍이 매진됐고, 일부 모델도 주문 폭주로 배송 지연이 공지된 상태다.

갤럭시S10의 판매량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도 있지만 갤럭시S10 5G 모델과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에 대한 대기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갤럭시S10 5G 버전을 출시하고, 5월 중순 갤럭시 폴드를 5G 모델로 내놓을 계획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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