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모델이 한국, 미국에 뒤이어 유럽을 노크할 예정이다.
갤럭시S10 5G, 여름 유럽 진출…삼성, 8개 이통사와 협력
삼성전자는 유럽 전역의 5G 사업자 파트너십을 통해 올여름 유럽에서도 갤럭시S10 5G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정확한 출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독일 도이치텔레콤, 영국 EE, 프랑스 오렌지, 스위스 선라이즈·스위스콤, 이탈리아 TIM, 보다폰, 스페인 텔레포니카 등과 협력했다.

5G 모델은 각국 5G 상용화 일정에 따라 출시가 결정된다.

5G 스마트폰 첫 상용화에 가장 가까운 나라는 한국과 미국이어서 갤럭시S10 5G 모델도 두 국가를 중심으로 출시가 준비 중이다.

세계 최초 상용화된 5G 스마트폰이다.

당초 하반기 5G 상용화가 예정된 유럽에서는 갤럭시S10 이후 플래그십 제품부터 5G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협력은 선도적인 제품 출시로 유럽 5G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럽에서 5G 스마트폰 출시 협력을 밝힌 제조사는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5G 스마트폰은 LTE 대비 최대 20배 빠른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갤럭시S10 5G는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후면 쿼드(4개) 카메라와 전면 듀얼 카메라 등 총 6개의 카메라가 장착될 전망이다.

국내 사전예약은 다음 달 22일부터 진행된다.

출시 일정은 3월 말로 예상되지만, 상황에 따라 미뤄질 수 있다.

가격은 150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