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O2O(온·오프라인 연계) 업체인 야놀자가 16일부터 해외 호텔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야놀자 앱(응용프로그램)에서 예약할 수 있는 해외 숙박시설은 총 38만8000여 곳이다. 라쿠텐, 젠룸스 등 해외 플랫폼 12곳과의 제휴를 통해 예약 가능한 숙소의 숫자를 대폭 확대했다. 국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신경을 썼다. 라쿠텐 라이풀 스테이와의 독점계약으로 경쟁사보다 다양한 종류의 숙소를 조달할 계획이다. 여행객들은 국내 서비스를 이용해 쌓은 포인트를 이들 숙박시설에서 쓸 수 있으며 결제수단도 똑같다. 카드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했던 기존 해외숙박 예약 서비스에는 카카오페이, 스마일페이, 페이코 등의 간편결제를 지원한다. 연중 365일 오전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한국어로 통화할 수 있는 콜센터를 활용할 수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